일본 정부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의 토착종교 관련 단체가 오키섬에 독도 비석을 세웠다.
일본의 젊은 신관(신사에서 일하는 성직자)들로 구성된 신도 청년 전국협(이하 협의회)의회는 29일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의 해변 절벽 위에 이른바 ‘다케시마(竹島, 독도의 일본식 명칭) 비’를 건립하고 제막식을 열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은 행정구역 편제상 독도를 160km 떨어진 오키노시마초의 일부로 규정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신관 약 100명과 오키노시마초 지방정부 당국자, 현지 어업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 측은 “(비석 건립에) 정치적인 의도는 없고, 한국과의 영토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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