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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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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경한국고2이신
 조회 :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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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이 일본에 있다"는 일방적 주장을 담은 동영상을 한국어 등 9개 국어 버전으로 추가 제작해 유포했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도 독도의 역사를 논리적으로 설명한 영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한국어는 물론 아랍어, 중국어 등 9개 국어 버전으로 만든 1분 27초 짜리 독도 관련 동영상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한국어 판에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다케시마는 일본이 포기해야 할 영토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등의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한국이 1952년 이승만 라인을 긋고 국제법에 반하는 불법점거를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고 "일본에 위치한 다케시마"라는 억지 표현도 들어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 외무성에 대해 "즉각 삭제할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도 독도 역사를 설명한 영어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일본의 도발에 항의했습니다.
[인터뷰:홍보 영상 나레이션]
"일본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수많은 상처를 받고 있지만 이 아름다운 섬은 1,500여 년 동안 굳건히 우리의 영토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영상은 독도의 사시사철과 빼어난 자연 경관을 보여주고 세종실록 지리지 등의 자료에 근거한 독도의 역사를 영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 메이지 유신 당시인 1876년 시마네 현이 독도를 편입해 달라고 요구하자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라고 밝힌 이른바 '태정관 지령문'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태정관은 메이지 유신 당시 사법·행정·입법을 관장하는 일본의 최고국가기관입니다.
서 교수는 일방적인 주장만을 담은 일본의 영상과 달리 '독도-역사편'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논리적인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 세계인들이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는 독도 홍보 영상 제3탄인 '독도-국제법편'을 준비하고 있고, 내년 3.1절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따라 부르기 쉬운 '독도송'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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