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독도 영유권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그런데 또한 얼마 전부터 구보이 노리모, 사토 세이렌 등 여러명의 일본역사학자들이 독도가 일본땅이 아니라 한국땅임을 역사적 자료를 통해 지적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그들은 식민지화 역사를 반성하지 않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를 비난했다.
그 후 이들은 독도를 방문하였다가 자국인 일본 영사로부터 ‘당신들의 방문은 다케시마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반한다. 일본인으로서 올바른 행동을 하였는지 생각해보라’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경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굴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일본 정부를 지적하기까지 하였다.
이러한 소식은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해 억지주장을 해대는 일본에서 진실을 꿰뚫어 볼 줄 알고 역사적 만행을 깨끗하게 반성할 줄 아는 학자들이 있다는 걸 알려주며, 기쁘게도,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더욱 확실시해준다.
실제 일본에는 역사학자, 종교인, 시민단체 인사 등 260여 명이 가입해있는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에서 일본의 우경화를 비판해 오고 있다. 한국인의 목소리만으론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일본인의 동참 소식은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용감한 일본역사학자들이 국가의 이익을 배제한 채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가. 이들의 모습은 우리를 반성하게 한다. 이젠 우리의 용감함을 보여줄 때다.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증거는 이미 확실하다. 밥상 위에 숟가락만 얹으면 된다. 조금 더 독도에 관심을 갖고 알리며, 우리 영토를 위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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