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외교통상부 청사에 독도의 실시간 모습을 24시간 지켜볼 수 있는 TV가 설치됐다.
지금까지 정부중앙청사 별관인 외교부 건물에는 독도 생중계 TV가 없었다. 중앙정부청사 본관에는 독도생중계 TV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정작 독도문제와 관련된 주요안건들을 처리해야 할 외교부 건물에는 독도 관련 영상 시설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이어져왔다.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외교부 청사에서는 독도관련 영상이 실시간으로 24시간 방영될 예정이다.
독도 실시간 생중계 TV는 외교부 청사 1층에 위치했으며, 실시간 TV 아래 패널에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입니다."라는 제목과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 사실들을 소개했다.
왜 이제서야 이런 시설이 설치된 것일까?
외교부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올해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높아진 상황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사실 이 부분에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독도관련 영토문제에 가장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앞장서야할 외교부가 국민의 관심보다 뒤쳐져있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외교부는 독도관련 문제에 대해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교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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